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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시여 배우 윤정희 충격 근황, "카카오 임원 남편 이준호" 드라마 제작사 고가인수 의혹 불거져...

by 오늘의이슈 2023. 12. 2.
 

"하늘이시여" 드라마로 잘 알려진 배우 윤정희 씨가 최근 카카오 드라마 제작사 인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윤정희의 남편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을 핵심 피의자로 지목하고 수사 중입니다.

 

이 사건의 중심에는 윤정희의 남편 이준호가 윤정희가 투자한 제작사인 바람픽쳐스와 관련해 카카오엔터 대표 김성수와 공모한 의혹이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바람픽쳐스를 200억 원에 인수한 후 추가로 200억 원을 투자하여 카카오엠에 손해를 발생시켰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특경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바람픽쳐스는 당시 1억 원의 자본금을 가진 기업이었으나, 2020년 7월 카카오엠에 200억 원에 인수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윤정희와 그녀의 남편 이준호, 카카오엔터 김성수 대표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윤정희는 현재 참고인 신분이지만,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윤정희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배우의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로 회사는 개입하지 않았다"며 "추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람픽쳐스는 박호식 대표가 이끄는 기업으로 '나의 아저씨', '나쁜 녀석들', '또 오해영',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프로듀싱했습니다. 김원석 감독이 연출한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과 함께 유명 작가, 감독들과 계약을 통해 작품을 기획·개발했습니다.

 

2020년 카카오M(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후, 2021년부터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 tvN '무인도의 디바',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칼의 소리',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등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윤정희는 2005년 임성한 작가의 '하늘이시여'에서 이자경 역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행복한 여자', '가문의 영광', '웃어요, 엄마', '맛있는 인생', '맏이'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2015년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아들과 딸을 두고 있습니다. 2020년 9월에는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7년 만에 복귀했습니다.